塚本高史/Drama

配達されたい私たち - 塚本高史

塚本高史 2013. 8. 10. 23:12

 

 

 

 

 

 

 

 

 

 

 

 

 

 

 

 

 

 

 

 

 

 

 

 

 

 

 

 

 

 

 

 

 

 

 

 

 

 

 

 

 

 

 

 

 

 

 

 

 

 

 

 

 

 

 

 

난 얘가 이런 연기를 잘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다. ㅋㅋ

우울증에 걸린 남자라니 너무 우울해서 처음엔 재미없게 봤는데,

중간에 그런 대사가 있었어.

TV를 보면서 재미가 없으면 채널을 돌리잖아? 근데 채널을 돌려도 재밌는게 없어. 그럼 어떡하지? TV를 끄겠지.

그게 우울증이야. 인생이 재미가 없어. 그럼 죽을수밖에 없는거지.

이걸 듣고 좀 이해가 됐다.

우울해서 죽겠는게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無'의 상태가 어떤건지, 그때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뭔지 좀 알겠기에..

그니까 막 괴로워서 아아.. 죽고싶어ㅠㅠ 이게 아니라,

아. 재미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아무런 감정도 안느껴지고. 그냥 할게 죽는거밖에 없네.

이런생각.

암튼. 뭐. 그냥저냥 봤다. 사실은 자막없이 봐서 감흥이 덜했을수도;;

 

 

왜 처음에 배달되고 싶지 않은 우리 라고 내가 제목을 썼지? ㅋㅋㅋ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