塚本高史/Movie

塚本高史にバーニング中

塚本高史 2007. 12. 27. 00:36

<츠카모토다카시에게 버닝중>

 

 

내가 츠카를 맨 처음 본 것은 아마도.. 츠마부키사토시에게 잠깐 빠져있을 때^^;
일본 쇼프로그램;; Tokyo Friends Park를 보고서였다.

 

내 일본 아이들 편애(?)의 순서는 1번-카시와바라다카시(Love Letter의 그 아이. 사실 이것도 지금까지

제일 좋아하는 영화 1위에 들지만 카시를 좋아하기 시작한건 말하기 조금 민망한 '장난스런키스'부터다.ㅋㅋ).
근데 이 아이는 출연한게 별로 없고; 사건사고가 많아서;(일례로 결혼했다 2년쯤 후 이혼;) 참 얼굴보기 힘들었다.

그래도 의리로(ㅋㅋ) 계속 좋아하는 배우 1위에 올라있었는데, 카시가 나온대서 본 오렌지데이즈에 홀딱 빠져 거기서부터

2번-츠마부키사토시에게 조금 관심이 있었다. 죠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먹는모습에 반해

내가 정말 맛있게 먹는 사람을 좋아한다는걸 이때부터 느꼈다. 하나양.ㅋㅋ

 

눈물이 주룩주룩(나다소소) 개봉당시 Tokyo Friends Park에 츠마부키사토시, 나가사와마사미, 츠카모토다카시,

그리고 어떤 아저씨^^; 4명이 나와서 거의 두시간을 주구장창 게임을 했었는데, 물론 그 당시엔 츠카모토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다.

그런거에 같이 나온거 치고 영화에 너무 쪼끔 나왔다는것 정도. 실제로 나다소소에 츠카는 다합쳐 10분도 안나올정도로 비중이 없었다.

그러나 버닝후(;;) 그 영상을 다시 보니 츠마부키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 이쁜애를 왜 몰라봤을까 싶었다. >_<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음악 맞추기 게임'을 이렇게 잘하는 애를 +_+

실제로 그 때 츠카모토가 전체 게임에서 무척 활약을 했었다.


(혓바닥 내밀기가 버릇이다. 옵션으로 보조개까지. 완전 귀여워. >_<)

 


그리고 그 다음에 본 것은 츠카모토가 주연한 것 중 우리나라에 개봉한 (개봉 안한건 몇개 있다;)첫 영화 '태양의 노래'
그 때 급하게 써야 할 공짜표가 있어서 본 건데 영화는 무척 좋았다.

병에 걸린 소녀와 밝은 소년의 진부한 설정이지만 영화를 주로 끌고간건 음악에 대한 이야기 였기에-
이것도 이때 보고 버닝후에 다시한번 봤는데, 두번다 카오루가 코지가 데려간 광장에서 노래 할때

다른팀이 와서 같이 연주해줄때 눈물이 났었다;;
여기서 츠카는 무려 25(일본식으로는24?)세의 나이에 고등학생을 연기했지만 정말 잘 어울렸고,

기찻길 키스신이나 돌아오면서 눈물 흘리는 장면등의 명장면을 탄생시켰지만, 그때는 그저

'아 쟤 나다소소에 나온다는 걔구나!' 하고 아는 얼굴이 나왔다는 반가움과 영화 자체만 맘에 있을 뿐이었다.

그 뒤로 별달리 빠져있는 대상이 없던 즈음(메대공이후ㅋㅋ)

 

키사라즈캣츠아이-일본시리즈 를 보게 되었다. 이때가 시작이었다. 시작은 분명 키사라즈였다.
그냥 영화나 한편 볼까 하고 시작한 일본시리즈덕택에; 드라마에 월드시리즈까지 섭렵하게 되는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다.

그렇게 키사라즈캣츠아이에 반해버렸을 때만해도, 그다지 츠카모토에게 딱 꽂혀버린 것은 아니었다.

물론 '아니'가 정말 좋고 매력적인-이라고 하긴 좀 아닌가ㅋㅋ 웃긴?ㅎㅎ-캐릭터이긴 했지만, 그냥 그 다섯명이 다 좋았다.

붓상,밤비,마스타,아니,웃치 다섯명이 있는 키사라즈 자체가 좋았다. 발단은 그 뒤였다.


키사라즈에 대한 리뷰를 쓰려고 - 보면 알겠지만 닮은꼴 찾기의 컨셉(?)으로 쓰여졌기에 - 사쿠라이쇼와

츠카모토의 사진을 찾던 중..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처음엔 나리미야히로키랑 닮았다는 생각에 시작했지만, 사진을 찾다보니 나리미야히로키는 뒷전- 지금은 전혀

닮았다고 생각도 안하고- 츠카모토의 너무나 멋있는, 이때까지 알아온 것과 다른 모습을 많이 보게 됐다.


그의 사진을 찾느라 검색을 하던 중에 나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말았는데,

어쩌면 그 후로 그가 더 좋아졌는지 모르겠다.
그가. 82년생. 나보다 세살이나 어린 그가. 내가 이렇게 찾아대기 다섯달전(5월29일)에 결!혼!을 했단다.

게다가 한달전에는 딸!을! 낳았댄다!!!
무려 혼전임신상태에서 결혼을 했는데 내가 오히려 이때부터 그에게 버닝하게 된 것은-
그가 결혼발표에 공식홈에 썼다던 글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가족」

오늘은 여러분께 중요하게 알려드릴 일이 있습니다.

 저… 츠카모토 타카시가, 그녀의 생일이기도 한 요번 달 29일에 입적,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4월 14일에 납폐도 끝마쳤습니다. 그녀와는 꽤 이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하여 진지하게 교제해 왔습니다. 교제를 시작했던 때, 금방이라도 결혼을 할 생각까지도 있었습니다만, 당시 제 자신이 아직 어렸고, 오늘까지 장래의 결혼을 생각하면서 교제를 해왔습니다. 이번에 둘 사이에 새로운 생명이 생긴 것을 계기로, 새로운 가정을 쌓아 나아가자는 것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의 기념일(생일)을 둘의 기념일로 하고싶어, 올해 5월 29일에 입정하게 되었습니다. 일부 미디어에서는 이미 보도가 되었지만, 보다 빨리 지금까지 저를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전하고 싶어서 서투른 문장을 쓰고있습니다. 덧붙여서 고급주택지에 독채같은건 구입할수 없어요.

 저 자신, 아버지가 23세 때에 태어났으므로, 어릴때부터 아버지와는 형제처럼 함께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하거나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것이 저의 꿈이기도 했습니다. '어서 아이를 가지고 싶어'라는 생각은, 잡지의 인터뷰 등에서도 자주 이야기 해왔기 때문에, 여러분 들도 잘 알고계실테지요. 처음 그녀에게서 새로운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들었을 때, 솔직히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탄생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좋으니까 어서 이 팔로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그녀는, 정말로 자립한 관계라고 할까요? 온,오프 관계에서 라고도 할까요? 저 자신이 일이 끝난 후 남성 스탭들과 식사에 가거나 술을 마시러 가거나하는 일이 정말 많았으므로, 그런 제멋대로인 자신을 언제나 결국 그녀의 손위에 있는 것 같은 어른스러운 여성이라는 존재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보면서 자란다고 합니다만, 역시 부부사이가 원만한 가정이 좋네요. 부모가 사이좋게 지내고 있으면 아이는 좋은 아이로 자란다고 생각하고, 식탁에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아이에게 주기에는 충분 한 것이 아닐까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전형적인 주인같은(가부장적이라는 의미같음) 남편으로, 가사는 모두 어머니에게 맡기시지만, 1년에 한번정도는 부부가 함께 부엌에 서는 일도 있습니다. 그런 때에는 집 안이 언제나의 이상으로 화목합니다. 그런 서프라이즈가 있는 가정을 동경하고 있네요.
 새로운 가정이라는 지켜야 할 것을 얻고, 저 자신도 남자로서, 또 한사람의 배우로서 더욱더 열심히 해나가고자 하는 각오입니다. 앞으로의 주어지는 하나하나의 작품을 지금 이상으로 중요하게 연기해 가고자 하므로, 부디 앞으로도 엄격한 눈길로 츠카모토 타카시를 바라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매일 더워집니다만, 여러분들도 건강에 주의하시고 또한 매일이 즐거운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07년 5월 길일
츠카모토 타카시.


자기도 아버지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그래서 자신도 빨리 아이를 낳아서 자기가 자라온 것처럼 아이와 함께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은 정말 화목한 가정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자라야 가질 수 있는 생각 아닐까- 게다가 연예인이라는 조금 특수한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말이다.

 


아이가 태어났을때-

「탄생」

 오늘은, 기쁜 보고입니다.
 9월 15일 오후 7시정각, 무사히 여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매우 건강한 여자아이 입니다.예정일보다 꽤 빨라졌습니다만, 덕분에 모자 모두 좋은 상태입니다. 저 자신도 태어났을 때에는 병원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 특별히 무엇인가가 바뀌는 일도 없이, 지금의 기분을 말로 다하기도 어렵지만, 매일 시간에 맞추어 병원에 만나러 가고 있어요.
 이에 도움주신 많은 분들이나 계속 쭉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에게는 정말로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앞으로도 이 새로운 가족과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면서, 배우로서 눈앞의 작품 하나 하나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한결같이 열심히 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또, 어제는 「밤의 샹하이」라고 하는 영화의 기자 회견이 있었으므로, 관계자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발표가 오늘로 늦춰져 버린 것을 용서해 주세요.

 5월 이후, 많은 여러분으로부터 아이의 사진이나 이름을 올려주면 좋겠다는 요망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한명의 부모로서는, 아이가 자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연령이 될 때까지는 삼가할 생각이기 때문에, 이해 부탁드립니다.

츠카모토 타카시

 

아이가 스스로 판단 할 수 있는 때가 될때까지는 사진이나 이름도 삼간다니 이 얼마나 생각이 깊은 부모인가ㅜㅜ

솔직히 그냥 볼때의 겉모습이나, 맡는 역할들은 불량소년에, 그냥 어린 이미지였는데,
이렇게 바르고 밝고 똑부러지는 글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가 너무너무 좋아졌다!
내가 그 전에 팬이었다면 결혼발표에 놀라고 실망했을지 모르지만, '이미그는 유부남'이고 보니 나에겐 오히려 별 관계가 없었다.

 

그는 97년 데뷔해서 벌써 10년차; 2000년에 배틀로얄에서 미무라신지역으로 주목을 받았고.(난 무서울까봐

좀 늦게 봤는데 미무라가 제일 멋있었다.ㅋㅋ)

(손 봐. 열라 이쁘지>_<)

 

그동안 출연한 작품이 어.찌.나 많은지!

물론 거의 조연이었지만, 그가 나온 작품을 옛날것부터 훑어오며 점점 더 버닝하게 되었다;

츠마부키때는 걔 나와서 보려다가 재미없어서 다른 드라마는 거의 안봤는데, 츠카모토 나온건

재미없어도 넘겨가며 나온 부분을 다 봐야 직성이 풀려서 그만...ㅜ-ㅜ
그래도 그중 '맨하탄 러브스토리'와 '결혼 못하는 남자'는 무척 재밌었다. 둘 다 비중도 꽤 있고.

 

요즘은 2007 4분기 드라마 '스무살의 연인'에 나오는데, 무척 맘에 안들게 나온다.
뭐 비주얼이나 성격등은 괜찮지만 한회 분량이 10분도 안되는데다가 애를 조연이라고 너무 막굴려먹고

내용도 재미없고 나가사와 마사미는 맘에 안들고;;;

그래도 이렇게 귀엽게 나와줘서 그나마 다행 >_<
(어제 막 끝난 스무살의 연인... 당황스럽게도 츠카가 마사미와 연결되었다;; >_<;;)

츠카가 어서 주연급으로 올라서서 멋진 모습과 훌륭한 연기력을 많이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사실 나는 모든 배우가 다 주연을 꿈 꿀수는 없고, 훌륭한 조연도 많이 있고, 훌륭한 조연이 되는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기무라타쿠야처럼 꺅꺅대는 팬들이 엄청 많아지는건 좀 샘나고 싫지만(ㅋㅋ 이런 못된생각?), 츠카는 좋은 주연이 되기에 훌륭한 외모(잘생긴것만이 아니라 폭넓은 이미지를 표현 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인상쓸때와 환하게 웃을때 엄청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배역에 따라 굉장히 휙휙 달라지는 이미지 라는것도 무척 매력적이고 배우에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와 연기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이상 조연으로 막굴려지는걸 보는건 카시와바라다카시에서 많이 겪어서 싫다. 힘들다. ㅋㅋ 키사라즈의 '아니'같은 역할이면 비중도 있고, 연기력도 잘 보여줬고, 사람들이 대부분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였기에 좋지만, 그런게 아니면 보통 조연은 캐릭터가 잘 서 있지도 않고, 그때그때 주인공의 상황에 따라 막굴려지는 일이 대부분이라 공감 할수도 없고 예뻐할 수도 없는 법이다. 나쁜놈이라도 주연으로 나오면 나중에 그가 이해도 되고 감정이입이 되는데, 조연으로 나오면 '나쁜놈' 그걸로 땡- 인거니까.
그래서 암튼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이 배우가 계속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사실 내가 츠카를 좋아 할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Tokyo Friends Park에서 그렇게 음악맞추기게임을 잘하던 우리의 츠카모토군은,
기타가 취미이고, 예전에 밴드도 했었으며, 2007.05.09 첫번째정규음반도 낸 녀석이다. >_< ←무려 자작곡도 있다!


키사라즈에서 다섯명이 밴드를 할 때도 그는 기타를 맡았고, 아니,마스타,웃치 셋이 또 합류한 '록커즈'라는 영화에서 셋은 아마도 키사라즈때의 포지션 그대로 또 밴드를 했는데 이영화에서 모두 연주를 직접했다고 한다. 거기서 다른 기타를 맡은 타마키히로시(노다메칸타빌레의 치아키)는 이 영화를 위해 기타를 난생 처음 배웠고, 그 뒤로 음반도 내게 되었다더라.
그 록커즈팀이 음악프로에 나와서 직접 라이브로 공연도 했다.


맨하탄 러브스토리에서 츠카는 밴드를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이었고, 그 '소년뢴트겐'이라는 락밴드의 공연말고

중간에 Acoustic Guitar를 치며 노래하는 장면도 두번이나 나오는데, 그 장면 보고 좋아서 미칠뻔했다.

메대공 이후(사실은 년도로 따지면 이전이지만;) 극 안에서 OST를 부르는 또하나의 최고의 장면이었다. >_<


2007년 특집극 '갠지스강에서 버터플라이'에서도 테루코의 상상신 안에서 기타치며 노래하는 장면이 나온다. 가사가 웃기다;

아직 안봤지만 '부부'에도 나오는것 같고...

 


공식홈에 가끔 쓰는 글에 보면 쉴때는 집에서 기타연주를 하고 곡을 만들고 있다는 글이 대부분 있다.
내가 원래 '노래 잘하는 남자' 거기다 '악기도 잘 다루는 남자'에 한없이 약하다. ㅋㅋ
그래서 계속 버닝 할 수밖에 없었던듯 하다.
그의 음반을 처음 들었을땐 사실 배우하다 음반내는 사람들의 음반에 대해 별 기대도 없고,
음.. 목소리가 너무 쌩- 인거 아닌가 싶었는데, 점점 끌리는거다. 좋다. 노래도. 목소리도..
내가 또 노래 좋은거 안좋은거는 확실히 하잖냐- ㅋㅋㅋ

팬들도 적당히(^^;) 많고, 적당히 버닝하고, 찾아볼 작품도 아직 적당히 있고, 죽어도 안찾아지는거 가끔가다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고; 완전 유명한 애가 아니라 자막이 없는 것도 많이 있어서 사실 얘때문에 일본어도 조금 는 느낌이랄까..;; 거기다 배우일은 물론이고 음반도 또 내준다면 나의 '츠카모토에게 버닝'은 언제 끝날련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