下流の宴

下流の宴 第08話(終) - 窪田正孝

塚本高史 2015. 7. 11. 02:03




나는 원래 쇼우의 마음에 십분 공감하였기 때문에-이건 팬이라서가 아니라 내가그런 인간이라서임-

여기의 등장인물은 물론

시청자들이 쇼우의 현 상태에 만족하지 못해서 의욕좀 냈으면.. 생각하는걸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게다가 딱 이런 캐릭터로 나온 사람인데 어째서 빨리 바뀌길 바라는건지...?

하지만 그런 나도,

얘가 언제까지나 이러겠냐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뭔가 찾을수도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 좀 더 시간을 갖고 내버려두면... 변할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마지막회는

나한테도 조금 충격이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말하는 쇼우의 마음도 정말 십분 이해가 되었다...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하던가! 넘 이기적인거 아니니!!!

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어쨌든...

사회적으로 은근히 강요하고 당연시 하는것들이 너무 많은건

사실이다...

 

근데 한가지 인상적이었던건,

쇼우가 할머니는 믿고 의지하고 따른다는거. 어리광부리고..

애초에 그 할머니부터 내려온 이력(?)일텐데,

그나마 할머니는 좋아하고, 할머니도 쇼우한테는 무르고, 쇼우를 아끼는게-

좀 보기 좋았다..


 나같은 경우는, 확실히 '의욕이없다'는 건 좀 아닌거 같고..

그냥 한가지 일만 정해서 죽도록 그것만 하는게 정말 싫었다.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일들을 다 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용서되지 않는 사회니까.

그렇다고 내가 밀고나갈 근성이 있는것도 아니니까.

결국 스스로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니까 놓아버린걸까.



다시 인코딩. 화질좋게 하고싶어서. 뺐던 장면도 다 넣음.

이 장면을 내가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름.

사실 순위가 의미없긴 하지만,

나한테 히카루가 1위라면 쇼우는 2위!! 얘의 이런 연기가 너무 좋다.

전혀 기대없이 봤었는데 하류의 연회 너무 좋은 드라마임.

그래서 다시 1화부터 편집하고 싶다응.


마지막회를 보고 느낀건,

누구보다도 쇼우가 제일 자존심이 세다는 것.

그런걸 싫어한다고 말하지만,

상류니 하류니 차이가 없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나는 이미 높은곳에 있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그러니까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거지..

그냥 약간 그런 기분이 들어.

진짜 원래 높은 곳에 있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있지.

사실 그렇잖아. 뭐가 어찌됐든간에 이렇게 괜찮은 집에 얹혀 살 수 있다는게 당연한 일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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