塚本高史/07 ハタチの戀人

스무살의 연인 5화 塚本高史

塚本高史 2007. 11. 19. 20:48


 

유리짱, 오늘도 가는거야?    /   유키오짱하고는 관계없잖아    /   - 요전 일로 아직 화난거야? - 요전 일?

그 사람을 가까이하는걸 그만둬, 유리짱    /   왜 유키오짱한테 그런 얘기까지 들어야 해?

뭐였지?    /   까먹었어?    /   라고 할까, 요즘 일주일간 바빠서

 

 

아!    /    안녕하세요    /   어쩐 일이야? 이 호텔에 취직이라도 한거야?    /   아니요, 이번 주도 알바하러  오라는 부탁을 받아서

- 그런데 무슨 용건이야?    /   모리야마 선생님은?    /   선생님? 선생님은 없어, 좀 더 입원하고 있어, 너도 알고 있잖아

하지만 객실 담당자가 모리야마 선생님은 지금 방에 계시다고 그래서 요전에 실례한걸 사죄하는 의미에서 인사라도 할까 해서

그 객실 담당자가 이병헌을 좋아하는 조금 괴짜인 아줌마?    /       /   그 사람은 가끔씩 망상을 하니까 조심하는게 좋아

망상?    /   한류를 너무 좋아해서 꿈하고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너도 이병헌으로 잘못 봤다면서?

정말 안 계십니까? - 설마 숨기고 있는건 - 없어, 선생님 만나고 싶으면 병원에 가

 

 

죄송합니다, 지금 객실을 찾아갔던 카와무라 입니다만    /   - 뭐야? 또 너야? 선생님은.... - 선생님이 아니라 연애를 잘 알것 같은 분한테 조금 상담할 일이    /   뭔데?  /   아주 기본적인 질문입니다만 50세 남자하고 20세 여자의 연애가 성립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잠깐 기다려    /   - 예, 여보세요, 뭐야? - 상당히 흥분하고 있네, 후우짱 - 왠 일이야? 몸이라도 안 좋은거야? - 그런건 아니야

- 그럼 뭐야? - 후우짱, 나는 너무 행복해서 무서워 ..(...)... 유리짱이, 요전에 객실에 온 남자 그게 남친이잖아

- 여보세요? - 잠깐 기다려, 상담 중이야    /   예, 여보세요, 뭐였지?    /   50세의 남자를 유리짱이 정말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후우짱, 여보세요, 후우짱? - 여보세요?    /   후우짱, 나를 좋아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너무 다정해

듣고 계시는 겁니까? 여보세요    /   듣고 있어?   /   듣고 있어    /   하지만 만약에 애정을 품고 있다고 해도 그건 단순한 동정이지요?

동정인가?    /   동정이라고 밖에 생각하고 싶지 않은 저는 나쁜 사람일까요? - 그걸 맘에 들어하는건 ???

왠지 매일 악몽을 꾸는것 같고    /   - 왠지 매일 꿈같은 행복이고 -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   대체 어떻게 하면 좋아?

주절주절거리지마, 그러니까 케짱은 아무말 말고 나인척하면 되는거야. 조급해하지말고 자신을 갖고 당당하게 행동하면 되잖아

그렇게 우유부단하면 조금도 앞으로 나갈수 없어    /   나인척?     /     젊어, 내가?

 

실례합니다, 모리야마 류상의 병실이?    /   아~~ 이노우에상 말이죠  /   에?    /   이노우에상이라면 306호에요  /  

이노우에상이 작가인 모리야마 류래 독신인줄 알았는데 부인이 있어. 게다가 젊은 애인까지 역시 소설가는 달라

 

 

 

최종 시험 과제 다 됐어? - 그럴줄 알았어    /   - 유리짱, 그 사람을 대체 어떻게 생각해? - 그 사람이라니?

그러니까 모리야마 류. 남을 의심하는건 안 좋다고 생각하고 억측을 얘기하는 것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 조금 이상하지 않아? - 이상하다니?    /   어쩌면 그 사람은 유리짱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닐지도 몰라    /   그건 무슨 뜻이야?

전부터 생각했었지만 그 사람은 작가답지 않다고 할까 내 머릿 속에서는 전혀 모리야마 류의 작품과 그 사람이 연관지어지지 않아서

- 그러니까 이상하게 되기 전에 - 유키오짱, 대체 무슨 얘기하고 싶은거야?    /   요전부터 왠지 이상해, 나는 모리야마 선생님한테 많은 신세지고 있어. 격려 받기도 조언도 듣고 있어, 그 덕분에 최종 면접까지 왔는데 왜 그런 얘길해?

물론 그건 알고 있어, 유리짱이 취직을 결정해야 한다는 마음도 알지만...    /   그러면 왜 나를 방해하는 얘기만 해?

취직 문제만이라면 그것 뿐이라면 왜 매일 병원에 가는거야?   -헤? 

특별히 매일 갈 필요는 없잖아 부모도 애인도 아닌데 매일 갈 필요가

유리짱, 그 사람은 아마도 유리짱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야, 그냥 보통...    /   쓸데없는 얘기하지마   /   유리짱....

유키오짱은 나한테 대체 뭐야? 왜 그런 얘기만 하는거야?    /   미안해, 유리짱 그럴 생각이 아니라

 

 

 

유리짱....왜 그래? 취직 어떻게 됐어?    /   이거 줄게    /   유리짱, 미안해, 요전에는, 그렇지만...    /   무슨 소릴하는거야?    /    에?

그런건 조금도 신경쓰지 않아. 왜 내가 그런걸 신경써야 해? 전혀 신경쓰지 않으니까